이종운 감독, "작전 안 내고 이기는 게 좋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20 16: 57

롯데 이종운 감독이 3연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롯데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짐 아두치-손아섭-김대우의 홈런포 3방 포함 장단 15안타를 앞세워 13-2 대승을 거뒀다. 6회에만 타자일순으로 8득점을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전날 한화를 12-0으로 누른 데 이어 연이틀 대승을 거둔 롯데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6승4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잘 쳐서 이겼다. 동기부여가 되어야 할 선수들이 잘 쳤다. 보이지 않는 주전 경쟁이 보인다.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잘해야 한다. 김대우가 살아나줘서 다른 선수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작전을 안 내고 이기는 감독이 잘하는 것 아닌가. 타선이 잘 터져서 쉽게 이겼다"며 타선 폭발에 의미를 뒀다. 

또한 이 감독은 정재훈을 연투시킨 것과 관련 "다른 이유는 없다. 계획된 대로 연투한 것이고, 내일은 등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는 21~22일 사직구장에서 NC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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