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부상' 김경언, 검진 결과 이상 없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20 17: 03

한화 외야수 김경언이 공에 광대뼈를 맞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언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BO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6회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1사 1,3루에서 정훈의 땅볼 타구에 한화 포수 지성준이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일이 일어났다. 지성준의 송구가 타자 주자 정훈의 어깨를 맞고 굴절돼 1루수 김경언의 얼굴을 강타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김경언은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닝 코치들의 부축을 받고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우측 광대뼈를 맞았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서 X-레이 CT 검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단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캠프 연습경기에서 정근우의 턱 부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서 포수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경언마저 빠질 경우 전력 손실이 만만치 않을 뻔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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