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르 생제르망)가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추첨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개최됐다. 올해 유럽최고의 클럽을 가릴 8개 팀이 어떻게 서로 맞붙을지 관심사였다.
추첨결과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어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에서 붙는다. 포르투갈의 명문 FC 포르투는 독일의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상대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벤투스는 프랑스 AS 모나코와 8강에서 만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역시 ‘마드리드 더비’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격파하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메시가 버틴 바르셀로나와 스타군단 PSG의 격돌도 주목할 만하다. 동료였던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대결이 볼만할 전망이다.
이밖에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 FC포르투(포르투갈) 등은 자국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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