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대디 열' 이동건-이유리, 시한부+재활 결혼…OK?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20 21: 24

이동건과 이유리가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시한부 부부 생활을 시작하게 될까.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3회에서는 결별 후 10년만에 재회한 차미래(이유리 분)와 한열(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은 구단사장과 연줄이 닿아있는 미래의 활약으로 재활코치 파면을 유예받고, 3개월간 미래의 지도하에 재활교육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미래로부터 자신의 딸 사랑(이레)이의 아빠 제안을 받는다. 이른바 '시한부 재활 결혼'인 셈. 예나 지금이나 불같은 성격의 한열은 이를 거절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옛사랑 미래를 잊지 못한 기억으로 인해 심하게 흔들린다.

이유는 분명했다. 한열은 미래에게 "10년동안 널 잊어본 적 없다"고 말하면서도 "꿈도, 사랑도, 희망도, 잃어버린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있다. 그래서 안된다. 슬픔도, 미움도, 분노도, 상처도, 그대로다"고 자신이 미래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미래의 입장도 분명했다. 갑작스럽게 불치병 진단을 받고 딱 1년의 시한부를 살게 돼 혼자 남게될 딸 사랑(이레)이의 아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 이 때문에 10년전에 자신이 상처를 주고 떠났던 첫사랑 한열을 찾아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다.
결국 미래는 자신 때문에 10년전에서 그대로 멈춰있다는 한열을 재활하기로 결심한다. 미래는 "꿈도 꾸고, 사랑도 할 수 있게 재활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한열이 10년 만에 자신을 찾아와 "결혼하자"는 첫사랑 차미래의 요구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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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디 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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