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서는 강력계 형사 양구병(데프콘 분)이 등장했다.
양구병은 도넛을 폭풍 흡입하더니,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범죄자의 머리에 핵꿀밤을 때려 단 번에 그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프콘은 입술 양 옆에 하얀 도넛 가루를 묻힌 채 무덤덤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신분을 숨긴 채 40년을 살아온 탈옥수 3명과 그들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영철, 데프콘,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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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