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꽃축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7년 다압청년회에 의해 처음 기획돼 사흘 동안 펼쳐지며 시작된 광양매화축제는 현재 축제기간 70만 명, 매화 개화기간 약 11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이벤트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섬진강 변 매화 개화율은 40%이나 관광객이 주로 몰리는 산책로 부근은 약 70%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피는 매화, 이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섬진강변은 순식간에 하얀 매화꽃으로 단장한다. 광양은 매화의 열매인 '매실의 본고장'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매실은 6월이 제철로 소화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매실청을 우려낸 매화차는 기침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다고 전해진다.
한편 광양매화축제 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이순신대교 야간점등을 실시한다. 점등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1~3급 장애인(시각 4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양매화축제현장 부근까지 차량을 지원한다. 차량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61-761-1245)로 연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광양매화축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