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t전 5이닝 2실점… 개막 준비 완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21 14: 21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27)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치며 정규시즌 준비를 완료했다.
양현종은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3개. 5회까지 소화한 양현종은 6회부터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양현종은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신명철에게 볼넷, 박경수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상현을 5-4-3 병살타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앤디 마르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윤도경, 김사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에도 첫 타자 용덕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기혁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렸으나 신명철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4회에는 김상현, 마르테, 윤도경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사연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하며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엔 용덕한을 유격수 뜬공, 박기혁을 2루 땅볼, 이대형을 투수 땅볼로 가볍게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부터는 한승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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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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