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우, 두산전 3⅓이닝 3실점...선발진입 물음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21 14: 31

LG 트윈스 우투수 임정우가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⅓이닝 3실점했다.
임정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총 6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를 제외하면 구위로 상대를 누르지 못하며 위기에 빠졌다.
첫 이닝은 좋았다. 임정우는 1회초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민병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정수빈을 1루 땅볼, 김현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2회초 홍성흔을 1루 플라이로 막은 뒤 오재원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로 물렸고, 최주환도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실점했다.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준 임정우는 김재호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 추가실점 없이 두 번째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위기였다. 임정우는 민병헌과 정수빈을 내리 잡은 뒤 김현수와 홍성흔에게 연속으로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3루로 몰렸고, 오재원을 상대로 볼카운트도 B3S0였다. 하지만 오재원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중견수 박용택이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LG는 3회말 정성훈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임정우는 4회초 양의지에게 2루타, 김재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최주환에게 안타성 타구를 내줬으나, 타구가 우익수 채은성의 정면으로 향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임정우는 김지용과 교체됐다. 김지용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에 양의지가 홈으로 들어와 실점했다. 정수빈에게도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허용, 임정우의 주자를 묶지 못하고 2-4로 역전당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마지막 다섯 번째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임정우와 장진용을 경쟁시키고 있다. 임정우는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선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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