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물오른 롯데 타선에 혼쭐…4이닝 10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21 14: 44

NC 다이노스 에이스 찰리 쉬렉이 혼쭐이 났다.
찰리는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3번째 등판이자 마지막 경기에서 찰리는 부진에 빠지며 작은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
유일하게 3자범퇴를 잡았던 3회를 제외하고 악전고투를 벌인 찰리다. 1회 아두치와 황재균에게 연속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로 불안하게 출발을 한 찰리는 최준석을 1-2-3(투수-포수-1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박종윤에게 2타점 적시 우전안타를 내줬다. 2회에는 1사 후 김대우-문규현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아두치에게 1타점 2루타, 황재균에게 희생플라이, 손아섭에게 투수강습 1타점 내야안타를 헌납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찰리는 더욱 심하게 난타당했다. 선두타자 김대우에게 솔로포를 맞더니, 문규현에 볼넷-아두치에게 우전안타를 연달아 내줘 무사 1,3루 위기를 초래했고 황재균에게 1타점 중전안타-손아섭에게 2타점 3루타-최준석에게 1타점 내야땅볼로을 맞아 10자책점을 채웠다.
찰리의 임무는 4회까지였다. NC는 5회말 현재 4-10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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