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 5연패 탈출’ 김기태, “근성 칭찬하고 싶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21 15: 45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팀의 역전승 소감을 전했다.
KIA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4점을 득점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경기 중반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0-3으로 끌려갔다. 2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타자들이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9회초 4안타 2볼넷을 묶어 4득점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근성 있는 경기를 펼친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서 나온 좋은 점은 살리고 아쉬운 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9회 역전패를 당한 조범현 kt 감독은 "역전패를 당했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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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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