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명승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 PO 한 세트 최다득점 돌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21 17: 44

양팀 감독들은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갔다고 불만스러울지 몰라도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손에 땀을 쥐고 응원전을 펼쳤다. 시작부터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명승부로 코트를 뜨겁게 달군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 1차전 1세트 기록을 새로 썼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창단 후 플레이오프 첫 진출인데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90%를 건 치열한 승부는 1세트 듀스를 거듭한 명승부를 낳았다.
이날 1세트부터 양팀은 시몬-송명근, 쥬리치-전광인이라는 외인&토종 거포 맞대결로 화력을 쏟아냈다.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1세트 경쟁은 듀스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았고, 거듭된 듀스 승부 끝에 결국 41-39로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이는 올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인 35-33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 기록 역시 지난해 12월 3일 OK저축은행-한국전력전(4세트)에서 나왔다. 같은해 12월 16일 우리카드-LIG손해보험 역시 3세트에 35-33 듀스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플레이오프로 범위를 좁히면 2007년 3월 18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2차전에서 나온 33-31 이후 역대 최다득점이다. 물론 정규시즌 포함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2013년 11월 26일 대한항공과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전에서 나온 3세트 56-54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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