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OK저축은행, 챔프전행 90% 확률 잡았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21 17: 46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90%의 확률을 잡았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2(41-39, 18-25, 25-16, 17-25, 15-8)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역대 플레이오프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치열한 혈투를 펼친 이날 경기의 승자 OK저축은행은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절대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는 2007-2008시즌 단 한 번뿐이었다. 3전2선승제로 치러진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대한항공은 2, 3차전을 연달아 내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꿈이 무산된 바 있다.
10번의 플레이오프 중 9번, 1차전을 가져간 팀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가져가는 90%의 법칙을 생각하면 이날 OK저축은행이 거둔 승리는 의미가 각별하다. 과연 OK저축은행이 90%의 확률을 지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낼지, 아니면 한국전력이 10%의 확률을 뒤집어 역전의 주인공이 될 지 오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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