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스타리그] '마루' 조성주, 화끈한 공격으로 결승전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21 19: 15

지루한 테란전 대결은 없었다. 작은 체구지만 폭발적인 피지컬을 폭발시킨 '마루' 조성주가 화끈한 공격으로 조중혁을 꺾고 스타2 스타리그 결승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성주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조중혁과 결승전 1세트서 효율적인 전투로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성주가 시작부터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유리하게 출발했다. 조중혁의 화염차와 소수 해병이 자신의 진영에서 두들겼지만 대승을 거두면서 조중혁의 지상 진출을 아예 원천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조중혁 역시 의료선-화염차 드롭으로 조성주의 일꾼을 줄여주면서 앞서 받은 피해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그러나 조성주의 공세가 문제였다. 한 방 병력을 조합한 조성주는 그대로 조중혁의 앞마당을 들이치면서 조중혁의 일꾼을 줄여줬고, 자신은 상대 두번째 드롭을 가볍게 막아내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조성주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정면을 계속 괴롭히던 조성주는 이번에는 의료선으로 상대 본진까지 견제하면서 공격의 박차를 가했다.
시간이 갈수록 수세에 몰리던 조중혁이 조성주의 트리플 사령부를 막았지만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조성주 역시 조중혁의 트리플 사령부를 힘으로 찍어누리면서 그대로 항복을 받아냈다.
◆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1-0 조중혁(SK텔레콤 T1)
1세트 조성주(테란, 6시) 승 [회전목마] 조중혁(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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