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는 난타전 속에서 조성주가 또 다시 웃었다. 조중혁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결승전서 연승 흐름을 탔다.
조성주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조중혁과 결승전 2세트서 조중혁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아낸 이후 제대로 맞받아치면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칼을 먼저 뽑은 쪽은 조성주였지만 웃으면서 출발한 것은 조중혁이었다. 전진 병영에서 불곰을 생산한 조성주의 의도를 사신 정찰로 간파한 조중혁은 시작부터 사신으로 조성주의 일꾼을 견제하면서 출발했다.

서전을 내준 조중혁은 1세트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후에도 계속 집요하게 조성주를 두들겼다. 밴시 견제에서 크게 이득을 취하지는 못했지만 병력을 우회시키면서 조성주의 일꾼과 자원줄의 타격을 입히면서 난타전을 유도했다.
조중혁의 공격을 묵묵히 막아내는데 집중한 조성주는 공성전차 숫자가 모이자 공격을 시도했다. 앞마당 사령부를 내줬지만 조중혁의 병력 숫자가 줄자 조성주는 그대로 조중혁의 앞마당에 공세를 취하면서 그대로 항복을 받아냈다.
◆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
▲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2-0 조중혁(SK텔레콤 T1)
1세트 조성주(테란, 6시) 승 [회전목마] 조중혁(테란, 11시)
2세트 조성주(테란, 7시) 승 [만발의정원] 조중혁(테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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