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표정의 최연성 SK텔레콤 감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21 19: 59

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조성주(진에어)와 테란 명가의 계보를 이을 조중혁(SK텔레콤)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리는 '네이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초대 챔피언이자 '절대 반지' 주인공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조성주가 2-0으로 앞서나가자 SK텔레콤 최연성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다.
조성주는 지난 4강 전에서 김대엽(KT)을 4-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당시 조성주는 땅거미 지뢰 외에도 화염차, 밴시 등 평소 본인이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유닛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승리했다. 조성주는 경기 전략이 더욱 다양해진 것은 물론 조중혁에 비해 다전제 경험이 많아 전체적인 경기 운영 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2013년 IEM 카토비체 준우승에 그쳤던 조중혁은 양대 개인리그 우승을 노리던 이승현을 4-3으로 꺾고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중혁은 이승현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한편 견제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 공수 전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스포티비 게임즈는 결승전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승자 예측 투표를 통해 우승자의 '스타리그 우승 반지'를 함께 소유할 수 있는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꾸준히 출석한 팬들은 출석 도장 개수에 따라 '스타리그 우승 반지' 이벤트에 추가로 응모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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