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뛰고 교체’ 손흥민, 주전 최하평점 6.4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2 04: 50

전반전만 소화한 손흥민(23, 레버쿠젠)이 주전 중 팀내 최하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홈팀 샬케 04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45점이 된 레버쿠젠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승점 44점)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샬케(승점 39점)는 5위를 유지했다.
왼쪽날개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이날따라 몸이 무거웠다. 그는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시간과 대표팀 차출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전반 35분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이 카림 벨라라비의 결승골로 이어지며 레버쿠젠이 1-0으로 승리했다. 피곤한 손흥민은 결국 전반 45분만 뛰고 찰하노글루와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 중 6.4점의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베스트11 중 팀내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그만큼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시몬 롤페스가 최고 높은 8.6점을 받았고, 결승골의 주인공 벨라라비가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제 소속팀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과 대표팀에 모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다. 다만 누적된 피로를 안고 장거리 이동까지 해야 하는 손흥민이 어떻게 체력관리를 할지 관건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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