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을 수 없는 대단한 승리".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서 케인의 해트트릭 원맨쇼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4-3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승리의 수훈갑은 '뜨거운 감자' 케인이었다. 그는 이날 전반 13분 만에 2골을 작렬하며 레스터의 발을 무겁게 만들었다. 전반 6분 문전서 왼발로 선제골을 넣은 뒤 13분 박스 안에서 다시 한 번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이날 3골로 단숨에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리그 17, 18, 19호 골을 신고한 케인은 첼시의 주포 디에구 코스타(18골)를 1골 차로 제쳤다. 세르히오 아게로(17골, 맨체스터 시티)와 찰리 오스틴(15골,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흥미로운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케인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활약에도 불구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케인은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부름을 받았다.
케인은 자신의 활약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단한 승리였다. 특히 EPL에서 첫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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