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탈락' 도르트문트, 하노버에 분풀이...3-2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2 07: 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도르트문트가 하노버에 분풀이 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경기 만에 승전보다.
도르트문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하노바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2경기서 모두 비겼던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9승 6무 11패(승점 33)가 돼 중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하노버는 7승 6무 13패(승점 27)로 14위에 기록됐다.
최근 유벤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해 1·2차전 합계 1-5가 돼 8강 진출에 실패한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와 DFP 포칼에 올인을 하게 됐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최근 2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기기만 했던 도르트문트가 화끈한 득점포로 승리를 신고했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에서는 하노버에 조금 밀렸지만, 경기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기선 제압도 도르트문트가 먼저 했다. 전반 19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의 득점포로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라스 슈틴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가가와 신지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탄력을 받은 도르트문트는 4분 뒤 아우바메양이 가가와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 슈틴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레오나르도 비텐코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한 하노버에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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