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발 돌풍' 케인, 이제는 잉글랜드의 허리케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2 10: 59

런던에서 시작된 돌풍이 이제는 잉글랜드 전체를 휩쓰는 허리케인이 됐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돌풍 수준이었던 해리 케인(22, 토트넘)의 활약이 이제는 잉글랜드 전체를 흔드는 허리케인이 됐다. 케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서 3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토트넘이 기록한 10개의 슈팅 중 4개를 시도했다. 또한 토트넘이 기록한 유효 슈팅 4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이날 토트넘의 공격 중 많은 비중이 케인 혼자서 차지한 셈이다.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슈팅도 있었을 정도로 케인의 활약은 대단했다.

케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16승 5무 9패(승점 53)로 7위에 기록됐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와 승점 차가 3점이 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 뿐만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9골을 기록한 케인은 이제 디에고 코스타(첼시, 18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토트넘의 연고지인 런던의 젊은 스트라이커였던 케인이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오른 케인은 이제 잉글랜드를 대표해서 뛰게 된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케인은 오는 28일 리투아니아와 유로 2016 예선과 31일 이탈리아와 친선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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