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는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메케니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1일 결장한 피츠버그 강정호는 일찍이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23일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보스턴은 1사 후 러스니 카스티요의 3루타와 앨런 크렉의 적시타를 묶어 먼저 앞섰다.

피츠버그는 6회 2사 후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 도루로 찬스를 잡고 코리 하트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 고르키스 에르난데스가 3루타로 출루한 뒤 구스타보 누네즈의 스퀴즈 번트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스턴이 9회 2사 2루에서 블레이크 테코테의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리면서 두 팀은 끝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강정호는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 1할3푼, 출루율 2할5푼9리, 장타율 3할4리, 1홈런, 1타점, 3볼넷, 9삼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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