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 지지율
[OSEN=이슈팀] 차기대선 지지율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가 10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가 10주 연속 지지율 1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문재인 대표는 0.5%p 하락, 24.0%로 3주 연속 내려섰다. 하지만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굳건하게 선두를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8%로 2.3%p 하락했으나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격차는 1.8%p 벌어진 13.2%p로 집계됐다.
박원순 시장은 0.6%p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주중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7.4%로 0.2%p 상승했으나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p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0.1%p 하락한 6.3%로 7위, 주중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언론 노출 빈도가 잦았던 홍준표 지사가 1.2%p 상승한 5.7%로 8위, 남경필 지사가 0.9%p 오른 3.9%로 9위, 안희정 지사가 0.5%p 상승한 3.7%로 10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
한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둘러싼 ‘종북’ 논란으로 보수층의 결집이 이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 9주만에 4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1주일 전 대비 3.5%p 상승한 42.8%(매우 잘함 14.8%, 잘하는 편 28.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p 하락한 50.2%(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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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