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HBP 3개나 내주며 4이닝 4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22 14: 33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고전했다.
린드블럼은 2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3개였다.
롯데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린드블럼은 1회 첫 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래도 이종욱과 나성범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조영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긴 했지만 모창민을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지석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6-4-3 병살로 요리했다.

그렇지만 3회 린드블럼은 제구 난조를 겪으면서 3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종호에게 중전안타를, 박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종욱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다시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조영훈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 린드블럼은 다시 선두 지석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포수 패스트볼이 나왔고, 김종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다만 이 점수는 자책점으로 계산되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5회 마운드를 브룩스 레일리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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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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