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결승] 원이삭, "제가 우승해야죠. 4-2로 끌낼께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3.22 14: 51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도 좋아야죠"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단 한 번도 GSL 결승무대에 서보지 못했던 원이삭. 살짝 긴장할 법도 했지만 무덤덤했다. 소위 친한 동료들이 자신의 멘탈을 건드리는 '디스'행위에도 여유가 넘쳤다.
원이삭은 22일 서울 대치동 강남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5 GSL 시즌1' 이승현과 결승전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원이삭은 무려 GSL 코드S에서 12차례에 걸쳐 출전했지만 결승전은 이번이 처음. 지난 2011년 공식전 데뷔 후 1221일만의 쾌거로 4강서 문성원을 4-1로 따돌리면서 결승무대를 밟게됐다. 원이삭이 우승할 경우 해외팀 소속 선수로는 GSL 첫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번 GSL 시즌1 결승전은 지난 2012년 블리자드컵 결승의 리매치다. 당시 이승현에게 2-4로 무너졌던 원이삭은 이번에는 철저한 복수와 함께 국내 대회 첫 우승,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원이삭은 "결승에 진출하기 까지 응원해 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 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현이에게 지난 2012년 패배의 복수와 함께 반드시 GSL 챔피언이 되도록 하겠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누가 이기든 4-2 승부가 될 것 같다. 물론 승자는 내가 될 것이다. 4-2로 끝낼께요"라고 승부를 예측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