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SL 시즌 1’ 결승전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선수는 원이삭(요이)과 이승현(KT)으로2012년 블리자드컵 결승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원이삭과 이승현의 '2015 GSL 시즌1' 7전 4선승제 결승전이 열린다.
시즌 우승자에게는 WCS 포인트 2000 포인트와 상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 준우승자 등을 포함한 시즌 총 상금은 1억 원 규모다. 원이삭을 응원하기 위해 해외팀 소속 프로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왔다. GSL 안방마님 문규리 아나운서가 결승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결승전에 먼저 이름을 올린 원이삭은 GSL 코드 S에서 12 차례에 걸쳐 도전한 끝에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공식전 데뷔 후 1221일만의 쾌거다. 원이삭은 11일 열린 4강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문성원에게 4-1 스코어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원이삭이 우승할 경우 해외 팀에 소속된 선수로서는 첫 번째 GSL 우승자로 기록된다.

원이삭은 "결승에 진출하기 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승현에게 2012년 블리자드 컵의 복수를 하고 반드시 GSL 챔피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혀 온 이승현은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승현은 GSL 사상 최초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2012년 GSL 시즌 4 우승)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 모두 우승하는 우승타이틀의 영광을 노린다.
이승현은 “최근 경기에서 마지막 세트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믿어주는 사람들이 많아 꼭 이기고 싶었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 오랜만의 결승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