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년차 내야수 양석환이 마침내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을 이끄는 스리런포를 폭발, 시범경기 활약을 이어갔다.
양석환은 22일 잠실 두산전에 7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1사 2, 3루에서 이원재를 상대로 자신의 파괴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친 양석환은 이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LG는 7-7로 두산과 동점을 이뤘고, 양석환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선 홈런 9개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시범경기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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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