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스리런' NC, 시범경기 최종전 롯데에 승리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22 16: 02

NC 다이노스가 시점경기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와 대타 에릭 테임즈의 쐐기 대타 스리런이 결정타였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3회초 김종호의 안타와 박민우,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채웠고 조영훈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4회초에도 NC는 선두타자 지석훈의 안타와 상대 패스트볼, 김종호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4-1로 앞서가던 NC는 8회초 대타 테임즈가 쐐기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박광열과 김종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테임즈는 이명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롯데는 4회말 김대우와 최준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종윤이 1타점 적시안타를 날리며 첫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준석이 김진성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려 위안을 삼았다.
NC 선발 해커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정규시즌 준비를 마쳤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4이닝 6피안타 4실점 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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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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