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서 kt 위즈를 꺾고 2연승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치른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필립 험버-윤석민의 호투와 이범호의 쐐기 스리런포를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2연승을 달리며 5승 1무 6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KIA는 3회초 브렛 필의 희생플라이와 이범호의 스리런포로 가볍게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4회초에는 무사 1,3루서 이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루타를 날리며 7-0을 만들었다. KIA는 4회말 마르테에게 솔로포, 7회말 김동명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9회에도 이인행의 안타로 1점을 추가,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시범경기를 마쳐 다행이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면서 “개막 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시범경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들 잘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