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불발’ 김학범 감독, “정신적 준비 안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2 16: 22

성남FC가 또 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성남FC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맞아 염기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무 2패의 성남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경기 후 김학범 성남FC 감독은 “홈팬들에게 승리를 못 안겨드려 죄송하다. 다음 경기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구체적 패인에 대해선 “수원이 정신적 준비가 더 잘됐다. 힘든 상황에서 누가 이겨내느냐가 관건이었다. 수원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준비가 더 잘됐다”고 짤막하게 평했다.
김두현의 활약에 대해서는 “김두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준비가 안됐다. 다른 선수들도 묻어서 갔다. 좀 더 좋은 팀이 되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