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넥센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은 선발 앤디 밴 헤켄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가 뒤를 받쳤으나 타선이 총 2안타로 침묵했다.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6승2무3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두산 베어스가 이날 LG 트윈스에 패하면서 6승2무4패가 돼 시범경기를 1위로 마감했다. 넥센의 시범경기 1위는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올해 넥센의 가장 큰 변화는 마운드. 넥센의 팀 평균자책점은 3.45로 전체 10개 팀 중 3위였다. 넥센의 자랑인 타선은 오히려 2할3푼6리로 7위에 그쳤으나 선발진이 마운드를 지켰고 불펜에서도 김정훈, 김택형 등 뉴페이스들이 나오면서 마운드가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넥센은 23일 휴식, 24일~25일 훈련, 26일 휴식, 27일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28일 목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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