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구자철, 팀내 세 번째 높은 평점 7.82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3 02: 00

구자철(26, 마인츠)의 활약상이 해외언론의 인정을 받았다.
마인츠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승점 30점의 마인츠는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볼프스부르크(승점 54점)는 리그 2위를 지켰다.
구자철은 미드필더로 박주호는 팀의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출전한 것은 올 시즌 여섯 번째였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과감한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에서 빛을 발했다. 대표팀 차출을 앞둔 구자철과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구자철에게 10점 만점 중 7.82점을 부여했다. 이는 첫 골을 어시스트한 요나스 가이스(8.66점)와 첫 골의 주인공 분게르트(8.18점)에 이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그만큼 구자철의 공격성과 활동량은 인정을 받았다. 공수에서 활약한 박주호는 평점 7.04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들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과 박주호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것은 대표팀에게도 호재다. 두 선수는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드필드의 핵심인 두 선수에게 중책을 부여할 전망이다. ‘캡틴’ 구자철과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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