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빠진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조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23 05: 52

[OSEN=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앞서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크리스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브랜든 매카시가 등판하는 순서였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매카시는 이날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완 브렛 앤더스은 다저스의 캑터스리그 경기가 없는 2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도중 타구에 맞아 치아 하나를 발치한  클레이튼 커쇼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정상적인 등판 간격보다 하루 더 쉬게 되는 셈이다.
커쇼는 22일 훈련을 쉬었는데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피로감을 느껴 쉬도록 했다. 23일부터는 다시 훈련을 시작해 자신의 루틴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카시에 대해서도 이날 마이너리그 등판하는 것에 대해 “본인이 아직 여러 가지 구종에 대해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매카시는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에 애리조나에서 한 시즌 반을 뛰었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의 등판에 앞서 빈자리가 생기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고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이 등판 예정이었던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는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 등판했다. 지난 18일 텍사스레인저스 전 등판 후 어깨 통증으로 소염 주사를 맞았던 류현진은 23일부터 캐치 볼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히 언제 복귀가 가능한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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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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