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투수로 돌아오겠다".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28)가 수술을 처음으로 취재에 응해 1년후 더 좋은 투수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7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복원수술을 받았다. 2016시즌 복귀를 목표로 향후 1년 동안 재활을 하게 된다.
'스포츠호치'는 다르빗슈가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에 복귀해 구단의 운동시설에서 오른손가락 끝을 움직이는 등 매일 15분 정도의 재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오른쪽 팔꿈치는 고정되어 있어 일상 생활은 교제중안 전 레슬러 야마모토 세이코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몰려든 일본 취재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나도 수술을 끝나고 순조롭게 치료하고 있다. 1년 동안 (재활을) 거쳐 확실히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술경과가 좋다는 현재 상태를 밝히면서 1년만에 마운드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어 다르빗슈는 "댈러스에서 재활훈련을 하라고 했지만 기분이 좋은 쪽으로 생각해 이곳 캠프에 왔다. 인대를 다쳤던 그 전보다 더 훌륭한 투수가 되어 돌아오고 싶다"고 희망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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