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전에서 0-8로 무기력하게 졌다. 특히 텍사스는 안타 10개로 시애틀의 8개보다 2개나 더 쳤으면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시애틀은 1회 카일 시거의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3회에는 넬슨 크루스가 스리런 홈런을 쐈다. 5회에는 로건 모리슨이 2루타를, 더스틴 애클리가 다시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보태 가볍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4⅔이닝 7피안타 8실점으로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다. 시애틀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3⅓이닝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한편 삼두박근 통증으로 결장한 추신수는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타났다. 23일에는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했고,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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