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효주
[OSEN=이슈팀]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김효주(20, 롯데)가 최종 라운드에서도 전반홀까지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최종라운드 13번홀까지 현재, 2위와 2타 앞선 1위를 기록 중이다. LPGA 진출 후 시즌 첫 승에 파란불이 켜졌다.
3라운드까지의 김효주는 글자 그대로 승승장구였다.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3일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3번홀까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2일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더해 6타를 줄였다. 앞서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단독 2위로 마친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는 지난해 12월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지난달 말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였던 김효주는 이달 초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결국 세 번째 대회에서 선두까지 치고 나서며 탁월한 LPGA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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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애리조나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