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더’ 류중일 감독 “개막전 선발은 피가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개막전 선발투수를 속시원히 공개했다.

류 감독은 23일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10개 팀의 감독들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류 감독은 “또 시작한다. 전지훈련에서 나름대로 준비 잘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리 팀의 화두인 ‘10% 더’를 현실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 선발도 공개했다. “대구구장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한 류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로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릭 밴덴헐크의 자리를 메운 새 외인 에이스 피가로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있을 SK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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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