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올 시즌 출사표를 전했다.
김 감독은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해 "이제 기대를 하셨던 프로야구가 시작된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이 야구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SK는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과거 2년동안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해 팬들이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 같다. 저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선수들한테 '우리에게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라고 말한다. 우선 SK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그리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 마지막으로 지도해준 코치들과 프런트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이를 모두 모아 팬들을 위해 다시 가을 야구를 하겠다"면서 "삼성이 5연패를 향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삼성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는 밴와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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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