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직 변신' 한현희, "선발 권유 기분 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3.23 15: 29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선발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현희는 23일 서대문구 창천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현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투수에 대한 권유를 받았을 때의 느낌에 대해 질문받았다.
한현희는 "처음부터 선발 욕심이 있었다. 졸업해서 프로 왔을 때부터 선발로 뛰고 싶어서 (선발 권유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지금은 80%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시즌 들어가서 페이스 더 높이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염경엽 넥센 감독은 한현희에 대해 "지난해 저와의 내기(평균자책점 2.70 이하)를 지키지 못해 가방을 사주는 대신 제 새 가방을 줬다. 올해는 10승을 한다면 원하는 것을 사주겠다"며 선발로서의 한현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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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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