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SK 와이번스 좌완 투수 정우람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밝혔다.
정우람은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팀 투수를 대표해 참석했다. 정우람은 군 입대로 인해 2년간의 공백이 있었다. 그리고 그 2년 동안 SK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정우람의 복귀와 함께 SK는 삼성의 5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상황. 오랜만에 1군 무대에 서는 정우람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정우람은 시범경기 6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도 6개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정우람은 미디어 데이에서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기록을 염두에 두고 시즌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다”면서도 “올해는 기대를 많이 해주시니 만약 중간 계투로 나선다면 홀드왕을 꼭 하고 싶다. 그리고 마무리를 맡는다면 30세이브를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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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