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우승하면 팬들께 유광점퍼 선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23 15: 42

LG 트윈스 우규민과 이병규(7번)가 2015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우규민과 이병규는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우승을 향한 각오, 그리고 우승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우규민은 “2년 동안 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올해는 무적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팀을 대표해 이 자리에 왔다.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 속에 담고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병규는 고향팀 삼성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없나는 이야기에 “어렸을 때는 삼성 팬이었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구단이다”면서 “팀을 옮기는 것은 생각도 안 해봤다. 기회가 된다면 나를 만들어주신 LG 트윈스에 영원히 남고 싶다”고 LG에 대한 강한 애정도 드러냈다.
우규민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주위의 결혼한 선수들이 부럽지는 않다. 야구도 잘 되고 있고 팀도 좋은 성적이 나고 있다. 때문에 결혼보다는 우승을 먼저 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달릴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규민은 "우리 팀이 우승하면, 잠실구장을 찾아주신 LG 트윈스 팬들에게 자비로 유광점퍼를 선물해 드리겠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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