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OSEN=이슈팀]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타계했다.
23일 싱가포르 총리 리셴릉은 성명을 통해 리콴유 전 총리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3시 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1세.

리콴유 전 총리의 장남인 리셴릉 총리는 성명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타계 소식을 알렸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알려진 리콴유 전 총리는 1959년 독립 이후 싱가포르 자치정부 총리를 맡았다. 1990년까지 총리를 역임하며 싱가포르를 동아시아 부국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총리 퇴임 후인 2004년 원로장관을 역임했다. 원로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2011년까지 장관고문으로 일했다.
한편 리콴유 전 총리는 2008년부터 건강 쇠약으로 질병을 앓아왔고 지난달 5일 폐렴이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국부인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감을 불어일으킨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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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