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펜싱그랑프리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3 17: 41

한국 펜싱 여자 에페 간판스타인 신아람(29, 계룡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정상을 차지했다.
신아람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E 에페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결승서 아나 마리아 브른저(루마니아)를 9-5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32강서 시모나 폽(루마니아)을 15-8로 제압한 신아람은 16강서 율리아나 레베스(헝가리)를 15-11, 8강서 비탈리스(프랑스)를 8-7, 준결승서 타티야나 로구노바(러시아)를 15-12로 물리친 뒤 결승서도 승리를 이어가며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최인정(계룡시청)은 18위, 송세라(한국국제대)는 26위, 최은숙(광주 서구청)은 31위에 머물렀다.
남자 에페는 부진했다. 에이스 정진선(화성시청)은 6위, 그의 라이벌인 박경두(해남군청)는 10위에 그쳤다. 박상영(한국체대)은 11위, 나종관(국군체육부대)은 16위, 정승화(부산광역시청)는 3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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