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4일 검진, 다저스 4인 선발체제로 개막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24 03: 01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어깨 통증이 재발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24일(이하 한국시간) LA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제 박사의 검진을 받는다. 류현진은 25일 다시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 렌치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4일 시범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부상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 오늘 의사의 검진을 받고 내일 애리조나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23일이 아닌 24일(현지 시각 23일 아침)LA로 향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와 함께 시즌 초반 4인 선발을 기본으로 유지할 의중도 함께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4월 14일 혹은 15일과 4월 24혹은 25일에 (기존 4명 외에)선발 투수 한 명이 필요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간의 휴식 일을 감안하면 4명의 선발 투수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5선발이 필요한 두 경기에는 임시선발을 기용하겠다는 계획으로 여겨진다(혹은 4월 14일이나 15일의 경우 불펜 게임을 할 수 도 있다). 매팅리 감독은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예상을 할 수 있고 이런 저런 논의들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류현진이 4월 24일에 맞춰 복귀하면 좋지만 임시 선발을 두 번 기용할 경우 4월 마지막 주로 복귀일정을 잡아도 된다. 물론 복귀가 늦어질 경우 임시선발이 아닌 새로운 5선발을 결정해서 시즌 운용이 불가피하다.  
현재 다저스 투수 중 두 차례 등판 할 임시선발로는 조 위랜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위랜드는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맷 켐프- 야스마니 그랜달 트레이드 때 다저스로 왔다. 2012년과 2014년 각각 5경기와 2경기 선발로 등판한 경험이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4경기에 구원 등판 9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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