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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tvN '신분을 숨겨라' 출연 확정…박성웅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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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배우 김범이 tvN 새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 출연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배우 김범이 '신분을 숨겨라'에서 '차건우'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며 본격적인 김범의 국내 복귀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사건 발생 후 사후대응에 주력하는 기존의 수사 방식이 아닌 잠입 수사를 통한 사전적이고 선제적인 수사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특수 수사대인 수사 5과에 대한 이야기. 극중 김범이 맡은 '차건우'는 경찰대학교 수석 입학, 2년 후 자퇴, 해군특수전여단 SEAL 복무, 제대 후 경찰특공대 근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용산서 강력계 형사다.

김범은 그 동안 중화권에서 '아시아의 귀공자'로 불리며 현지에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그를 향한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중화권 작품 출연 제의에 부응하느라 바쁘게 보냈고,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20대 원톱 남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김범이 출연한 웹드라마 ‘미시대’(누적조회수 4억1천72만, 23일 기준)는 중국의 MSN인 ‘큐큐’, 중국판 카카오 톡인 ‘위챗’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갖고 있는 ‘텐센트’의 포털사이트 ‘큐큐닷컴’을 통해 방송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런 만큼 이번 국내 복귀는 그의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자, 대중에게 어떠한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범은 "오랜 만에 국내 팬 분들과 만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건우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매력 있게 다가왔다. 제작진, 배우들과의 호흡이 기대 되고 열심히 촬영에 임 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범이 출연하는 ‘신분을 숨겨라’는 지난해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 배우 박건웅이 차기작으로 출연을 확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식샤를 합시다2'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예정.

gato@osen.co.kr
<사진>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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