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회장 손길승 SK 텔레콤 명예회장)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펜싱장)에서 2015 SK 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 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가 다수 포함된 현 세계랭킹 1위~30위에 포진된 미국, 이태리,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폴란드, 중국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도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세계랭킹 1위 구본길과 세계랭킹 7위 김지연을 비롯해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이라진, 세계 4위 김정환 등 최정예 선수들이 금메달을 사냥한다.

이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6월 싱가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러시아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가 예상되는 경쟁자들과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루마니아를 비롯해 프랑스, 브라질, 독일, 캐나다, 벨기에,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9개 국가 선수들이 태릉 선수촌에 들어와 한국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8일 오전 9시부터 여자 사브르 개인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남자 사브르 개인 예선전이 펼쳐진다. 29일 오전 9시부터는 본선 64강부터 결승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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