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하면 이길 수 없다".
울산 모비스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창원 LG에 79-84로 패했다. 이로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최종전서 결정나게 됐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지금처럼 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수비에서 큰 변화를 줘야 한다"면서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뺐기면서 어려움이 따랐다. 실책이 늘어났고 부담이 생기면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3쿼터서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인 유 감독은 "그저 아쉬울 뿐이라"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유재학 감독은 "몸 전체가 무거웠다. 따라서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추격할 때 혹은 반격할 때 불안했다"면서 "전반에 대부분 서 있으면서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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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