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활약' 양우섭, "동근형 수비, 안 힘들면 거짓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24 21: 24

"동근형 수비, 안 힘들면 거짓말".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울산 모비스에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전적 2승 2패로 챔프전 진출 결정을 마지막 5차전으로 미뤘다.
양우섭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3차전서 몸이 좋지 않아서 움직임이 흔들렸다. 그런데 오늘은 많이 움직였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면서 "경기를 뛰면서 슛감이 좋아진 것 같다. 오늘 정말 힘들다. (양)동근형을 막는 것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 수비를 전담한 그는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 걸쳐 픈 활약을 선보였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도 적극적으로 펼친 그는 "찬스가 많이 나서 자신있게 시도했다. 어차피 오늘 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양우섭은 "모비스 공격의 시작은 동근형이다. 활동반경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격에서는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던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