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부상 경미. 2주 이상 휴식필요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25 00: 56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는 2주에서 몇 주 정도 휴식을 처방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이와함께 아직도 관심을 갖고 지켜 봐야 한다는 조건을 달기는 했다.
류현진은 24일 LA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제 박사의 진단을 받았다. MRI 검진 등 정밀 진단 끝에 내린 소견이어서 헤이먼 기자의 트윗 내용대로라면 지난 해 어깨 통증을 앓았던 때와 비슷한 정도의 증상이고 복귀도 비슷한 시일내에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류현진은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 하루 뒤 어깨에 통증이 생겨 소염주사 치료를 받았다. 23일 캐치 볼을 시작했으나 30여개를 던진 뒤 다시 통증을 느꼈고 24일 애리조나에서 LA로 돌아가 검진을 받았다.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구단은 헤이먼 기자의 트윗 멘션이 나오기 전 까지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당초 발표에 의하면 류현진은 25일 애리조나 글렌데일로 돌아올 예정이나 이날은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는 휴식일이다.
류현진이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다저스는 돈 매팅리 감독의 구상대로 정규시즌 개막 초반은 4인 선발로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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