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등판’ 리즈, BAL전 3이닝 무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25 03: 0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라다메스 리즈(32)가 시범경기 5번째 등판에서 호투했다.
리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맥케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3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발 등판은 두 번째. 매 이닝 안타를 맞았으나 3개의 더블 플레이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까지 공을 던진 리즈는 4회부터 제러드 휴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리즈는 1회초 알레한드로 데 아자와 스티브 피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 4-6-3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다. 이어 델몬 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첫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유격수 방면 번트 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라이언 라반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다시 한 번 병살타 처리했다. 이후 에버스 카브레라를 1루 땅볼로 막았다.
3회 선두타자 라이언 플라허티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았다. 3회 연속 선두 타자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폴 자니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다시 6-4-3 더블 플레이로 주자를 지웠다. 이후 데 아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리즈는 시범경기 5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10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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