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진위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제작 영화나무)은 개봉일인 25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0.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인서전트'가 기록한 15.8%와는 24.5%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스물'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물을 맞이하는 세 친구 치호(김우빈), 동우(이준호), 경재(강하늘)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세 사람은 제각각 다른 길을 걸어가는데, 각종 사건 사고와 사랑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독립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주목받은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현재 박스오피스는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가 정상에 올라 있다. 다만 일일 관객수가 4만 명에 그쳐 '스물'이 개봉과 동시에 가볍게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스물'이 한동안 외화가 주도권을 잡은 비수기 극장가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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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