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가 주제와는 동 떨어진 네 쌍둥이 출산에 빈축은 샀지만 대신 시청률은 얻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압구정백야'는 전국 기준 1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4%)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압구정백야'는 최근 13~1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상황. 그러나 등장 인물인 육선지(백옥담 분)의 네 쌍둥이 출산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선지의 네 쌍둥이 출산은 드라마 주제와는 동 떨어졌지만, 어이없는 전개와 설정으로 이슈몰이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이날 시청률은 지난 2월 9일 기록한 15.9%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0%와도 0.1%P 차이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는 10.0%,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은 20.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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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캡처.